비트코인 6만달러 고착, JPM "미국 법안 통과가 유일한 돌파구
비트코인이 6만달러대 박스권에 갇힌 가운데, JPMorgan이 미국 암호화폐 규제법안 통과를 시장 반등의 핵심 촉매로 지목했다. 하지만 법안은 업계 내분으로 표류 중이다.
당신이 6,000만원어치 비트코인을 들고 있다면, 지난 몇 달간 답답했을 것이다. 가격은 6만달러 중반에서 맴돌고, 거래량은 바닥을 기고 있다. 그런데 JPMorgan이 흥미로운 분석을 내놨다. "미국 암호화폐 규제법안이 통과되면 상황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는 진단이다.
갇힌 시장, 찾는 건 '확실한 호재'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형적인 '재료 부족'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6만달러 중반에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이더리움은 2,000달러 근처에서 부진하다. 주요 거래소의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JPMorgan 애널리스트들은 "시장 정서는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올해 중반까지 시장구조 법안이 승인될 가능성이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 촉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개인투자자든 기관투자자든 모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규제 불확실성이 대형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없이는 사이드라인에 있던 자금이 대거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클래리티법, 게임체인저가 될까
이른바 '클래리티법(Clarity Act)'은 암호화폐 업계가 목 빠지게 기다리는 법안이다. 핵심은 SEC(증권거래위원회)와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감독 권한을 명확히 나누는 것이다.
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 주요 토큰들을 디지털 상품 또는 증권으로 분류
- XRP, 솔라나, 라이트코인 등을 상품으로 간주하는 '할아버지 조항'
- 신규 프로젝트가 연간 7,500만달러까지 SEC 완전 등록 없이 자금 조달 가능
JPMorgan은 "주요 토큰들이 CFTC 관할로 넘어가면 컴플라이언스 부담과 법적 불확실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또한 유예 기간이 설정되면 해외로 빠져나간 온쇼어 발행, 벤처 투자, 딜 활동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 반대로 법안 표류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올해 초 법안 지지를 철회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법안 내용이 혁신을 저해하고 경쟁을 약화시키며 스테이블코인 리워드 같은 기능을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로 인해 상원 은행위원회 심사가 연기되면서 법안은 표류 상태에 빠졌다.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어 통과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이달 초 "개별 은행보다는 은행업계 단체들이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논의 지연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기관투자자들의 '대기 자금'
그렇다면 왜 이 법안이 그토록 중요할까? JPMorgan의 분석에 따르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는 기관 참여를 늘리고 유동성을 깊게 만들어 암호화폐 시장의 상당한 상승을 이끌 수 있다.
현재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기업 재무팀들은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명확한 '게임의 룰'이 생기면 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배분을 늘릴 수 있다는 게 JPMorgan의 판단이다.
이런 기관 참여 물결은 차례로 유동성을 깊게 만들고 변동성을 줄이며, 구조화 상품부터 광범위한 토큰화 자산까지 새로운 상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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