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8천달러에 갇혔다... 공포는 사라졌는데 왜?
비트코인 공포지수가 급락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부진. ETF 자금 이탈과 파생상품 지표가 보여주는 수요 부족의 진짜 이유를 분석합니다.
비트코인이 이상하다. 시장 공포는 사라졌는데 가격은 여전히 6만8천달러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2월 초 6만달러까지 폭락했던 충격에서 벗어났지만, 정작 상승 동력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포는 사라졌지만 수요도 함께 증발
비트코인의 30일 내재변동성(공포지수)이 52%로 급락했다. 2월 초 100% 근처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더 이상 옵션이나 헤지 상품을 미친 듯이 사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문제는 공포와 함께 탐욕도 사라졌다는 점이다. 비트파이넥스 분석가들은 "내재변동성이 하락했고 디레버리징이 진정되고 있다"면서도 "펀딩 레이트는 여전히 0 근처에 머물러 있어 공격적인 재진입 의욕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펀딩 레이트는 선물거래에서 매수세와 매도세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다. 양수면 매수세가 강하다는 신호인데, 현재는 거의 0에 가까워 시장이 방향성을 잃었음을 시사한다.
기관투자자들도 등을 돌렸다
더 심각한 건 기관투자자들의 이탈이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이번 달에만 6억78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3개월 연속 순유출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번엔 다르다"며 열광할 때, 정작 큰손들은 조용히 빠져나가고 있는 셈이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와 빗썸의 일일 거래량이 전월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특히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매크로 환경의 변화
하지만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는 희망이 있다. 바로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와 실질금리 하락이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로 하락했다. 12월 2.7%에서 개선된 수치다. 이에 따라 미국 10년 국채의 실질수익률(인플레이션 조정)이 1.8%로 떨어졌다. 12월 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실질금리 하락은 비트코인 같은 무수익 자산에게 호재다. "상대적으로 금리를 받지 못하는 자산의 기회비용이 줄어든다"는 게 비트파이넥스의 설명이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2.75%로 유지하고 있지만, 글로벌 금리 인하 압력이 커지면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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