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 코앞, ETF로 1조 9천억원 몰렸다
비트코인이 6만8천 달러까지 반등하며 7만 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지난 5일간 ETF로만 1조 9천억원이 유입됐지만, 전문가들은 '확신 없는 반등'이라고 분석한다.
돈은 들어오는데, 확신은 없다
비트코인이 6만8천 달러까지 반등하며 7만 달러 돌파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상승의 정체를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시장 조성업체 Enflux는 "이번 반등은 확신이 아닌 포지셔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말 중동 긴장 고조로 6만3천 달러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공매도 세력이 몰렸지만, 상황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지 않자 '숏 커버링'이 시작됐다. "시장은 재앙도, 해결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게 Enflux의 진단이다.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베팅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기관 자금의 유입이다. 지난 5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ETF로만 약 1조 9천억원(14억5천만 달러)이 몰렸다.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는 "50% 폭락 후에도 거의 모든 ETF가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며 "베이비부머들이 또 한 번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트윗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보면 시장 모멘텀 지표도 회복 중이다. 상대강도지수(RSI)가 지난주 36에서 41로 올랐다. 여전히 중립선인 50 아래지만, 바닥을 다진 모습이다.
조심스러운 파생상품 시장
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레버리지 롱 포지션 비용은 급락했지만, 선물 거래에서는 여전히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고 있다.
예측 시장도 마찬가지다. 3월 중 비트코인이 6만5천 달러까지 떨어질 확률은 73%에서 62%로, 6만 달러 하락 확률은 41%에서 31%로 각각 하락했다. 8만 달러보다 6만 달러를 먼저 터치할 확률도 73%에서 6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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