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갈아탄 비트코인 채굴주 300% 폭등, 비트디어는 -50% 추락
2025년 비트코인 채굴업계는 AI 전환 여부에 따라 주가가 300% 폭등하거나 50% 폭락하며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IREN과 코인베이스의 향후 전망을 분석합니다.
비트코인 보유량보다 AI 서버 규모가 주가를 결정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인공지능(AI) 인프라로 사업을 다각화한 채굴 기업들은 세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채굴에만 집중한 기업들은 시장의 외면을 받았다.
AI 인프라가 가른 채굴업계의 희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IREN(구 아이리스 에너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과 대규모 GPU 클라우드 계약에 힘입어 연초 대비 300% 넘게 폭등하며 업계 선두로 올라섰다. 사이퍼 마이닝 역시 플루이드스택과의 AI 호스팅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2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허트 8은 최근 루이지애나 부지에 7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하며 139%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 채굴에만 매몰된 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업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인 마라톤 디지털은 53,250 BTC를 보유하고도 주가가 44% 하락했다. 특히 비트디어는 자체 ASIC 칩 개발 지연과 실적 부진이 겹치며 연초 대비 50% 폭락해 섹터 내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2026년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관점
시장 분석가들은 채굴업계의 이런 '디커플링' 현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리어 스트리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는 코인베이스를 2026년 최고의 핀테크 종목 중 하나로 꼽으며 목표 주가를 415달러로 제시했다. 단순 거래소를 넘어 토큰화, 결제, AI 도구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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