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달러대 추락, "지금이 매수 기회
비트코인이 3일 연속 하락하며 6만6천 달러대로 떨어졌지만, 업계 거물들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주장. 공포 지수 극단 수준 속에서도 ETF 자금 유입은 지속.
66,868달러. 비트코인이 주말 7만 달러 돌파 이후 3일 연속 하락하며 기록한 현재가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지만, 월가 거물들은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외치고 있다.
숫자로 보는 현재 상황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800억 달러로 축소됐고, 코인데스크20 지수는 24시간 동안 3.4% 급락했다. 거래량도 줄어들면서 시장은 침체 분위기에 휩싸였다.
하지만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다른 그림이 보인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이번 조정을 "과거 기준으로는 온건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전 사이클 고점에서 나타났던 패닉 매도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속내
흥미로운 점은 개인투자자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 동안, 기관 자금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 3일간 1억665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매도 압력을 상당 부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스트래티지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전통 주식을 능가할 것"이라며 장기 강세론을 재확인했다. 톰 리펀드스트랫 최고투자책임자 역시 홍콩 컨센서스 컨퍼런스에서 "바닥을 맞추려 하지 말고 진입점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레버리지가 만든 롤러코스터
윈터뮤트의 재스퍼 드 마에르 전략가는 현재 상황을 이렇게 설명한다: "현물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에서 레버리지가 단기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공매도 포지션이 몰린 상황에서 급반등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시장은 여전히 '가격 발견' 단계에 있으며, 이 구간에서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거시경제 변수들
미국의 약한 소매판매 지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이며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오늘 발표될 비농업 취업자 수(예상치 7만 명)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추가 단서를 제공할 전망이다.
한국 시간 오후 10시 30분 발표 예정인 이 지표들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기자
관련 기사
이란-파키스탄 휴전 협상 진전에 비트코인이 $75,000를 회복했지만, 글로벌 증시 11일 랠리에 비해 여전히 뒤처지고 있다. 채굴자 대량 매도와 음의 펀딩레이트가 반등의 천장을 만들고 있다.
구글의 양자컴퓨터 논문이 밝힌 충격적 시나리오. 비트코인 암호화의 원리부터 쇼어 알고리즘의 작동 방식, 그리고 이미 노출된 690만 개 비트코인의 운명까지 완전 해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중단 시그널이 엔 캐리트레이드를 살려두면서 비트코인이 7만4천 달러를 돌파했다. 2024년 8월 폭락의 반대 메커니즘이 지금 작동 중이다.
ZeroLend 폐쇄로 촉발된 DeFi 구조조정, 단순한 거품 붕괴인가 아니면 성숙의 과정인가? TVL 100억 달러 급락 속 살아남는 프로토콜의 조건을 분석한다.
의견
이 기사에 대한 생각을 나눠주세요
로그인하고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