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7천 달러 붕괴, 당신의 코인은 안전한가
중동 갈등 격화로 비트코인이 6만7천 달러 아래로 급락. 달러 강세와 위험 자산 회피 속에서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직면한 현실을 분석합니다.
월요일 7만 달러를 터치했던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6만7천 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3% 하락한 수치다. 중동 갈등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 회피'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해진 시장
이번 급락에서 승자는 달러와 원유다. 달러지수(DXY)는 99선을 돌파했고, 이는 지난 1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WTI 원유는 74달러를 넘어서며 5% 상승했다.
반면 패자는 뚜렷하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무너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2%, 코인베이스(COIN)는 5%, 갤럭시 디지털은 3% 하락했다. AI 중심 채굴업체인 IREN과 Cipher Digital도 각각 4% 떨어졌다.
안전자산도 예외는 없었다
흥미로운 점은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도 타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금은 온스당 5,300달러 선을 겨우 유지했고, 은은 4% 급락해 85달러 근처까지 밀렸다. 이는 달러 강세가 얼마나 압도적인지를 보여준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1%를 향해 치솟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채권시장도 불안한 모습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진짜 위력
이스라엘이 테헤란과 베이루트에 새로운 공습을 가했고, 이란 드론이 리야드의 미국 대사관을 타격했다는 소식이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투자자들은 일제히 달러로 피했고, 위험자산에서 손을 뗐다.
인베스코 QQQ ETF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 하락했다.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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