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아시아 5개국 추가 진출 계획... 규제 허들 넘을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2026년 아시아 5개국 추가 라이선스 획득을 목표로 한다. 한국 진출 가능성과 규제 현실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올해 아시아에서 5개 추가 라이선스 획득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공하면 전 세계 20개 이상 관할권에서 합법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아시아가 '왕관의 보석'인 이유
SB 세커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아시아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자 왕관의 보석"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아시아는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하지만 각국의 규제 환경은 천차만별이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적극적인 암호화폐 허브를 지향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아예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했다.
한국 진출, 현실적일까
바이낸스는 구체적으로 어느 5개국을 타겟으로 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은 세계 3위 암호화폐 시장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목표다.
문제는 한국의 까다로운 규제다. 금융당국은 업비트, 빗썸 등 기존 거래소에 대해서도 엄격한 감시를 유지하고 있다. 해외 거래소의 국내 진출은 더욱 높은 허들에 직면한다.
국내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바이낸스 같은 글로벌 거래소가 들어오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면서도 "규제 준수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란 의혹, 신뢰성 문제 여전
바이낸스는 최근 이란과의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하지만 과거 미국 법무부로부터 43억 달러 벌금을 받은 전력이 있어 규제 당국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한국처럼 규제가 엄격한 시장에서는 과거 이력이 라이선스 승인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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