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 원의 크리스마스 비밀, 엔비디아가 ‘그록’을 품은 진짜 이유
엔비디아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26조 원 규모의 그록(Groq) 자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반독점 규제를 피하면서도 AI 추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분석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엔비디아(Nvidia)가 조용히 26조 원($200억) 규모의 초대형 딜을 터뜨렸다. 공식 보도자료조차 내지 않은 이번 계약의 주인공은 AI 칩 스타트업인 그록(Groq)이다. 로이터와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그록의 핵심 인재와 기술 자산을 현금으로 사들였으나 이를 공식 '인수'가 아닌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독특한 형태로 포장했다.
규제 당국의 칼날 피하기, '라이선스'의 묘수
엔비디아가 굳이 복잡한 우회로를 선택한 배경에는 강력한 반독점 규제가 있다. 번스타인의 분석가 스태시 라스건은 "반독점이 가장 큰 리스크이며, 비독점 라이선스 형태는 시장 경쟁이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장치"라고 분석했다. 이미 AI 칩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대형 스타트업을 직접 인수할 경우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기 매우 까다롭기 때문이다.
학습을 넘어 '추론' 시장까지 싹쓸이
그록은 구글의 TPU 개발진이 설립한 회사로, AI 모델의 '학습'보다는 '추론(Inference)'에 특화된 LPU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번 딜을 "놀랍고 비싸지만 전략적"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가 GPU 중심의 학습 시장을 넘어, 앞으로 급팽창할 추론용 특화 칩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오늘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 상승한 $192.40을 기록했다. 시장은 엔비디아가 보유한 606억 달러의 막대한 현금 실탄이 경쟁자들의 싹을 자르는 '해자(Moat)'를 구축하는 데 쓰이고 있다는 점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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