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드디어 본토 상륙한다
CFTC 의장이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거래 승인을 예고했다. 그동안 해외로 빠져나간 거래량이 미국으로 돌아올까?
1조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시장이 드디어 미국 본토에 상륙한다. 그동안 바이낸스, 바이비트 같은 해외 거래소가 독식해온 이 시장에 미국 규제당국이 드디어 문을 열어준다.
해외로 떠난 거래량, 이제 돌아온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마이크 셀리그 의장은 3일 워싱턴에서 열린 밀켄 인스티튜트 행사에서 "앞으로 한 달 안에 전문가용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을 미국에서 허용하는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기한 선물은 만료일이 없는 파생상품으로, 레버리지를 활용한 고위험 고수익 거래가 가능하다.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량의 60% 이상이 이런 파생상품 거래에서 나온다. 하지만 미국의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크라켄 같은 미국 거래소들은 최근에야 해외 사용자 대상으로만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셀리그 의장은 "이전 행정부가 많은 기업과 유동성을 해외로 내몰았다"며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투자자들은 그동안 바이낸스, 바이비트 같은 해외 플랫폼을 우회 접속해 거래해왔다.
예측 시장도 본격 개화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뿐만 아니라 예측 시장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곧 나온다. 폴리마켓, 칼시 같은 이벤트 베팅 플랫폼들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명확한 기준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 베팅을 둘러싼 주정부와의 관할권 다툼에서 CFTC가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셀리그 의장은 "두 규제 체계가 병행할 수 있다"며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 틀을 제시했다.
법적 근거는 여전히 숙제
SEC의 폴 앳킨스 의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셀리그 의장은 '프로젝트 크립토'라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규제 일관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앳킨스 의장은 "진정한 법적 확실성을 위해서는 의회의 입법이 필요하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실제로 2년 전 대법원 판결로 연방 규제기관들의 권한이 축소되면서, 행정부 단독으로 만든 가이드라인은 법원에서 쉽게 뒤집힐 수 있게 됐다.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법'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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