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기업 결제의 미래가 될까?
아고라 CEO 닉 반 에크가 스테이블코인을 DeFi에서 기업 결제로 확장하려는 이유와 전통 기업들의 느린 도입 속도에 대한 분석
10조원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기업 결제로 확장되고 있다. 하지만 전통 기업들의 도입 속도는 여전히 느리다.
아고라(Agora)의 창립자 닉 반 에크는 스테이블코인 업계의 다음 성장 동력을 디파이(DeFi)가 아닌 기업 결제에서 찾고 있다. 지난달 디파이 출시로 60%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그의 시선은 급여 지급, 기업 간 거래, 국경 간 송금 등 "실제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에 맞춰져 있다.
전통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도입, 왜 이렇게 느릴까?
반 에크는 전통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지식 수준을 암호화폐 업계를 100점이라고 한다면 5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인프라 생소함, 내부 정책 부재, 기본적인 교육 부족이 도입을 지연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아고라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AUSD를 발행하고,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지만 반 에크는 "폐쇄형 생태계가 아니라면 주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진짜 기회는 따로 있다. 기존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은 사전 자금 예치와 높은 거래 수수료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매출에서 1%를 절약하면 EBITDA에서는 5%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기업용 블록체인의 부상
반 에크는 향후 시장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써클(Circle)의 Arc, 코인베이스(Coinbase)의 Base, 스트라이프(Stripe)의 Tempo 같은 기업 주도 체인들이 오픈소스 블록체인에서 활동을 끌어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소수의 체인으로 통합이 일어날 것"이라며, 대기업들이 "자금력, 화력, 유통망"을 앞세워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경쟁 환경에서 아고라의 목표는 명확하다. 글로벌 상위 5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되는 것이다. 그 방법은 기업들이 실제로 사용할 줄 아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국내 대기업들도 이미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글로벌 제조업체들은 해외 협력업체와의 결제에서 환율 리스크와 송금 수수료 부담을 안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국내 금융당국의 규제 방향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의 기업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은 부족한 상황이다.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고려할 수도 있지만, 반 에크의 조언처럼 "폐쇄형 생태계"가 아니라면 기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게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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