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아덴 공항 운항 중단 2026 사태와 반후티 연합의 분열
2026년 1월 2일, 예멘 아덴 국제공항의 운항이 정부와 남부과도위원회(STC) 간의 갈등으로 중단되었습니다. 사우디와 UAE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는 예멘 정세를 분석합니다.
동맹이었지만 이제는 서로의 하늘길을 막아섰다. 2026년 1월 2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남부 아덴 국제공항의 모든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예멘 공식 정부와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을 받는 남부과도위원회(STC) 사이의 군사적·정치적 긴장이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예멘 아덴 공항 운항 중단 2026 사태의 배후: 자금 밀수와 검역 논란
이번 운항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을 두고 양측의 주장은 엇갈린다. STC 측 교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덴을 오가는 항공기에 대해 제다를 경유해 검역을 받으라는 새로운 요구를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제한이 아랍에미리트 노선에 집중된 점을 들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예멘 대통령 보좌관 타베트 알 아흐마디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조치가 STC의 자금 밀수를 차단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확인했다. 사우디 측은 이번 운항 제한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며, 모든 결정은 예멘의 대통령 리더십 위원회(PLC)가 주도했다고 선을 그었다.
사우디와 UAE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지는 내부 갈등
후티 반군에 맞서 결성된 연합군은 이제 내부 분열로 와해될 위기에 처했다. STC는 최근 사우디 접경 지역인 하드라마우트와 알마라 주로 군사 영향력을 확대하며 사우디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우디는 UAE가 STC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으나, UAE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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