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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한 마디에 500억 손실, 중국 정부가 나선 이유
정치AI 분석

인플루언서 한 마디에 500억 손실, 중국 정부가 나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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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이 음식점과 인플루언서 갈등에 인민일보가 직접 개입. 중국 정부가 온라인 여론과 인플루언서를 통제하려는 새로운 신호일까?

500억원. 중국의 한 음식점 체인이 인플루언서와의 온라인 논쟁으로 잃을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이다. 더 놀라운 것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이 사건에 직접 개입했다는 사실이다.

38년 된 음식점 vs 인플루언서, 무슨 일이?

사건의 발단은 중국 음식점 체인 시베이와 한 인플루언서 사이의 갈등이었다. 인플루언서는 시베이가 미리 조리된 음식(pre-made dishes)을 사용한다며 온라인에서 비판했고, 이는 몇 달간 이어진 온라인 논쟁으로 번졌다.

시베이는 38년 동안 운영되며 수백 개 매장을 둔 중국의 대표적인 음식점 체인이다. 하지만 한 인플루언서의 비판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면서 매출 타격이 심각해졌다. 회사 측은 이번 사건으로 500억원(5억 위안) 규모의 손실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인민일보가 나선 이유

인민일보는 일요일부터 이 사건에 대해 4편의 연속 논평을 게재했다. 중국 공산당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인민일보가 한 기업과 인플루언서 간의 갈등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것은 인터넷 시대의 전형적인 현상이다"라고 인민일보는 지적했다. "유명한 인터넷 인플루언서가 자극적인 콘텐츠로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고, 당사자는 서툴게 대응하며, 플랫폼들은 관심을 끌기 위해 불을 부채질한다."

더 주목할 만한 것은 인민일보의 다음 발언이다: "소셜미디어 게시물이 38년간 운영되고 수백 개 매장을 둔 회사를 이런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우려스럽다."

중국 정부의 새로운 신호

베이징의 한 정치학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이번 논평들은 소비자 권리에 대한 이전의 관용적이거나 심지어 동조적이던 언론 태도에서 180도 전환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인민일보는 추가 논평에서 기업들에게는 홍보 기술 향상을, 인플루언서들에게는 트래픽 추구보다는 사회경제적 안정을 위한 적절한 온라인 행동을 촉구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그동안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두었던 인플루언서 경제와 온라인 여론에 대해 더 강한 통제 의지를 보인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플랫폼의 딜레마

중국의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이제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한편으로는 사용자 참여와 트래픽을 위해 논란이 되는 콘텐츠를 필요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가 요구하는 사회 안정을 위협하지 않아야 한다.

웨이보,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 샤오홍수 같은 플랫폼들은 알고리즘과 콘텐츠 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기존 기업들을 타겟으로 한 비판적 콘텐츠의 확산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관건이다.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점

이 사건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점을 준다. 삼성, LG, 현대 등 중국에서 사업하는 한국 기업들은 온라인 평판 관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의존하던 한국 브랜드들도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 정부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제한하려 한다면, 기존의 KOL(Key Opinion Leader) 마케팅 전략의 효과가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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