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펜서, '웨스트윙' 동료 크리스틴 체노웨스에게 장례식 노래 부탁 2주 후 사망
'웨스트윙'의 배우 존 스펜서가 동료 크리스틴 체노웨스에게 장례식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농담처럼 부탁한 지 2주 만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자신의 죽음을 예견한 농담이었을까? 인기 드라마 ‘웨스트윙’의 배우 존 스펜서가 동료 크리스틴 체노웨스에게 자신의 장례식에서 노래를 불러달라고 부탁한 지 불과 2주 만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최근 출간된 책 ‘What's Next: A Backstage Pass to The West Wing...’를 통해 공개됐다.
2주 전의 섬뜩한 약속
체노웨스는 책에서 2005년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촬영장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던 스펜서를 마주쳤던 순간을 회상했다. 당시 '웨스트윙' 시즌 6에 애나베스 쇼트 역으로 출연 중이던 그녀는 스펜서에게 금연을 권유했다. 체노웨스에 따르면 스펜서는 "크리스틴, 담배 없는 하루는 지옥이야. 이것 하나만 피울게"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후 스펜서는 농담처럼 한 가지 부탁을 건넸다. "대신 조건이 있어. 만약 내가 죽으면, 내 장례식에서 ‘For Good’을 불러줘."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의 유명한 곡이자 체노웨스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그녀는 웃으며 "에이, 그럴 일은 한참 멀었죠"라고 답했지만, 2주 뒤 스펜서는 58세의 나이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약속을 지킨 눈물의 추모 공연
스펜서의 장례식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의 스티븐 로스 극장에서 열렸다. 체노웨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에 섰다. 그녀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순간 존이 느껴졌다. '넌 할 수 있어, 며칠 전에 나한테 약속했잖아!'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개구리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고 회상했지만, "중요한 것은 그가 그 노래와 그 메시지를 사랑했다는 점이다. '당신을 알게 되어, 나는 좋은 방향으로 변화했어요'라는 가사 말이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기렸다.
동료들이 기억하는 존 스펜서
극 중 대통령 비서실장 레오 맥게리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스펜서는 에미상 후보에 5번 오르고 1번 수상한 명배우였다. 동료 배우 롭 로우는 "존이 세 단어로 표현하는 것을 다른 배우들이 세 장면으로도 해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데 결코 질리지 않았다"며 그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듈리 힐 역시 "존은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는 대사만으로 5,000가지 다른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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