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2026 비전: "기술적 성과 넘어 월드 컴퓨터 완성할 것"
비탈릭 부테린이 202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이더리움의 '월드 컴퓨터' 비전을 재확인했습니다. 2025년의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사용성과 탈중앙화의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속도는 빨라졌고 성능은 안정됐다. 하지만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아직 진정한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은 2026년 1월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네트워크의 기술적 성장을 넘어선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2026 비전: 사용성과 탈중앙화의 공존
부테린은 2025년 한 해 동안 이더리움이 확장성 개선과 노드 운영 편의성 측면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인 시장 트렌드나 '내러티브'를 쫓는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치적 밈코인이나 인위적인 지표 상승을 위한 시도 대신, 검열 저항성을 갖춘 장기적인 인터넷 인프라로서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가 제시한 핵심 기준은 이른바 '워크어웨이 테스트(Walkaway Test)'다. 이는 개발 주체가 사라지더라도 시스템이 중단 없이 작동해야 함을 의미한다. 부테린은 특정 서비스 제공자가 오프라인이 되어도 사용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회복탄력성을 갖춰야 진정한 월드 컴퓨터라고 불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확장과 기술적 자립의 과제
이더리움은 이제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첫째는 전 지구적 규모로 사용 가능한 '사용성'이며, 둘째는 그 과정에서도 훼손되지 않는 '진정한 탈중앙화'다. 부테린은 네트워크 자체뿐만 아니라 그 위에 구축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중앙화된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는 것이 2026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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