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공급 부족 심화: 메탄 충전소 운영 제한
우즈베키스탄이 천연가스 공급 부족으로 메탄 충전소 운영을 제한합니다. 2026년 1월 에너지 위기의 원인과 러시아 협력 원전 건설 등 장기 대책을 분석합니다.
24시간 영업하던 충전소가 하루 단 6시간만 문을 연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 달 사이 두 번째로 메탄 충전소 운영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에너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국가 가스관의 압력 저하로 인해 발생했으며 주로 개인용 차량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 내 대부분의 차량은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공급 부족 구조적 원인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위기는 단기적인 기술 결함을 넘어선 구조적 문제로 분석된다. 2023년 데이터 기준 천연가스는 국가 전체 에너지 공급의 79%, 전력 생산의 76%를 차지하는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과거 가스 순수출국이었던 위상은 옛말이 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0년부터 수입량이 수출량을 앞지르기 시작했으며, 2023년에는 순수입 규모가 241,191 TJ까지 급증했다.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수요가 생산을 완전히 추월했다는 점이다. 에너지 연구소(Energy Institute)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생산량은 1.52 엑사줄(EJ)이었으나 소비량은 2.0 엑사줄에 달했다. 특히 중국 등에 대한 가스 수출 계약 의무가 남아 있어 겨울철 내수 공급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원전 건설로 정면 돌파 시도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이 에너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2025년 9월,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대형 원전과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동시에 건설하기로 합의했다. VVER-1000 기반의 대형 원전은 각각 1,000 MW 규모로 2033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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