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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을 배경으로 탄자니아 평원을 달리는 노후된 TAZARA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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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TAZARA 철도 투자 2025: 14억 달러로 부활하는 아프리카의 동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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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50주년을 맞은 탄자니아-잠비아(TAZARA) 철도에 14억 달러를 투자합니다. 노후 인프라 개선과 30년 운영권 확보를 통해 아프리카 구리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TAZARA 철도 중국 투자 2025 전략을 분석합니다.

14억 달러의 거대 자본이 낡은 철길 위로 흐른다. 탄자니아잠비아를 잇는 TAZARA(탄자니아-잠비아 철도청) 철도가 개통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재건 사업에 돌입한다. 한때 아프리카 해방의 상징이었으나 지금은 잦은 탈선과 연착으로 악명이 높았던 이 노선에 중국이 다시 한번 대규모 투자를 선언하며 지정학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TAZARA 철도 중국 투자 2025: 노후 인프라의 위기와 전환점

TAZARA 노선은 탄자니아의 다레살람에서 잠비아의 구리 생산지인 카피리 음포시까지 약 1,860km에 달하는 장거리 철도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 철도는 심각한 노후화로 인한 비극을 겪었다. 4월에는 기관차 탈선으로 운전사 2명이 사망했고, 6월에는 사고 열차를 구조하러 가던 열차마저 충돌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설계 당시 연간 500만 톤의 화물 처리를 목표로 했으나, 현재 실제 처리량은 그 10분의 1 수준인 50만 톤에 불과하다.

이에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은 향후 3년14억 달러를 투입해 궤도를 개보수하고, 4억 달러를 들여 신규 기관차 32대와 화차 762대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대가로 중국 측은 해당 철도에 대한 30년간의 운영권을 확보하게 된다.

친환경 에너지 시대의 구리 확보 전쟁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인프라 지원을 넘어선 전략적 선택이라고 분석한다.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핵심 소재인 구리가 잠비아의 주요 수출품이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철도망이 확보되면 잠비아의 구리 원석은 중국의 공장으로 더 빠르고 저렴하게 운송될 수 있다. 중국은 화물 운송량을 현재의 4배인 연간 200만 톤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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