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 헬기 추락, 구조 임무 중 5명 사망… 관광 안전 도마 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산에서 관광객 구조 임무 중이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5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탄자니아의 관광 안전 규제와 정부의 감독 책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아프리카 최고봉에서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 발생했다. 탄자니아 당국은 킬리만자로산에서 관광객 구조 임무를 수행하던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는 수요일 저녁(12월 24일) 발생했으며, 희생자에는 외국인 관광객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임무가 비극으로
사고는 킬리만자로의 가장 대중적인 등반로 중 하나인 해발 4,000미터 이상 고도의 바라푸 캠프와 키보 정상 사이에서 일어났다. 킬리만자로 지역 경찰청장 사이먼 마이과(Simon Maigwa)는 해당 헬리콥터가 산에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한 의료 후송 임무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의료 후송 중이던 외국인 2명과 현지 의사, 여행 가이드, 조종사 등 총 5명이다.
탄자니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희생된 외국인은 체코 국적이며 조종사는 짐바브웨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킬리만자로 애비에이션’ 소속으로, 회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드문 사고, 당국 조사 착수
킬리만자로산에서의 항공기 사고는 이례적이다. 마지막으로 기록된 사고는 2008년 11월로, 당시 4명이 사망했다. 탄자니아 민간항공청은 목요일 성명을 통해 “사고 상황과 유력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제 안전 규정에 따라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년 수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킬리만자로는 기술적으로 등반이 어렵지는 않지만, 고산병이 많은 등반가들에게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관련 기사
일본 정부가 의료비 2.22%, 돌봄 비용 2.03% 인상을 결정하며 초고령사회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외국인 채용 중단을 검토하는 등 모순된 정책이 드러나고 있다.
이스라엘의 서사에 맞섰던 팔레스타인 대표 배우이자 감독 모하마드 바크리가 72세로 별세했다. 그의 대표작 '제닌, 제닌'을 둘러싼 논란과 문화 저항의 상징이었던 그의 삶을 조명한다.
영국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액션 회원 4명이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저항은 아일랜드, 인도 등 역사를 관통하는 비폭력 저항의 연장선상에 있다.
타지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 발생한 총격전으로 국경수비대원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 사망했다. 타지키스탄은 탈레반 정부의 안보 관리 실패를 비판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