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부 부패 척결 2025: 시진핑, 장성 3인 입법부 전격 제명
2025년 12월 28일, 중국 전인대가 왕런화 등 군 수뇌부 3인을 제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부패 척결 2025 캠페인이 가속화되는 배경과 분석을 전합니다.
침묵 속에서 사라졌던 별들이 결국 공식적으로 몰락했다. 2025년 12월 28일,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군 수뇌부 핵심 인사 3명을 전격 제명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고강도 사정 정국이 군 내부 깊숙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중국 군부 부패 척결 2025: 숙정의 칼날이 겨눈 곳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전인대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제명된 인물은 중앙군사위원회 정법위원회 서기인 왕런화 해군 상장(대장급), 인민무장경찰부대 정치위원 장훙빙, 그리고 중앙군사위 훈련관리부장 왕펑이다. 이들은 최근 몇 달간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며 신변 이상설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63세의 왕런화는 2024년 3월 시 주석에 의해 상장으로 승진하며 군 내 사법·감찰 기구의 수장으로 발탁됐던 인물이다. 2015년 군 개편 이후 세 번째 보안 책임자였던 그의 몰락은 감찰 기구 자체도 사정의 예외가 아님을 보여준다.
사라진 장성들과 군 내부의 긴장감
이들은 지난 7월 인민해방군 창설 기념행사와 10월 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등 주요 정치 행사에 잇따라 불참했다. 현재 이들은 공산당 중앙위원 자격은 유지하고 있으나, 입법부 제명은 통상적인 사법 처리의 전 단계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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