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5년 '호랑이' 63명 낙마... "반부패 캠페인 1인치도 양보 없다"
2025년 63명의 고위 관료를 조사한 중국 공산당이 반부패 캠페인을 한층 강화한다. 경제 발전 보증과 함께 지도부에 대한 충성심을 확보하려는 정치적 감독 강화가 핵심 목표로 지목된다.
2025년 한 해에만 63명의 고위 관료가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 중국 공산당이 사상 최대 규모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는 반부패 캠페인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죌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는 경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기강 확립과 동시에 지도부에 대한 충성심을 강화하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사상 최대 규모의 숙청, 끝나지 않은 전쟁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은 12월 25일 회의를 열고 당내 기강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계획을 논의했다. 정치국은 이 자리에서 "부패와의 투쟁을 단호하게 추진하고, 한순간도 멈추거나 1인치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패의 증상과 근본 원인을 모두 해결하는 종합적 접근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고위 관료, 소위 '호랑이'는 6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경제 발전의 '보증서'와 '정치적 감독'
정치국은 당의 기율검사·감찰 기관에 2030년까지 이어지는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중국의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강력한 '보증'을 제공하기 위해 "더 높은 기준과 효과적인 조치"를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지도부에 대한 관료들의 충성심을 유지하기 위한 '정치적 감독'을 심화하고 공고히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당원과 간부들 사이에 '올바른 성과관'을 확립하고, 향후 5년간 지도부의 핵심 결정이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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