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기업 거물 4명 포함 정협 위원 8명 전격 해임… 시진핑의 '조용한 숙청' 계속되나
중국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정협이 국방기업 전직 간부 4명을 포함한 위원 8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시진핑 주석의 군 관련 반부패 캠페인이 확대되는 신호로 분석된다.
중국 군사 및 방위 산업계에 또다시 칼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최고 정치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국방 관련 국유기업 전직 최고경영자 4명을 포함한 위원 8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도하는 군 관련 분야의 반부패 캠페인이 계속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협 전국위원회는 12월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해임안을 승인했다. 자진 사임이 아닌 자격 박탈은 통상적으로 심각한 기율 위반이나 부패 혐의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 이들에 대한 공식적인 부패 수사 발표는 없었지만, 일부는 수개월간 공개 석상에서 모습을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숙청 명단에 오른 거물들
이번에 해임된 인물 중에는 군용 및 상업용 항공기 엔진의 핵심 공급업체인 중국항공엔진그룹(AECC)의 전 회장 차오젠궈가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시진핑 주석의 광범위한 반부패 캠페인이 인민해방군(PLA)과 무기·장비 공급업체를 정조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몇 달간 수십 명의 고위 장성과 방산기업 임원들이 같은 이유로 낙마한 바 있다.
반부패 캠페인의 확대
정협 위원직 박탈은 정치적 생명이 끝났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공식적인 사법 처리 발표 이전에 이루어지는 이 같은 조치는 당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사건은 중국 지도부가 국방력 강화의 핵심인 방위 산업계의 기강을 바로잡고, 부패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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