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콜베어 레이트 쇼 종료 2026: 폴 지아마티에게 구직 추천 부탁
2026년 5월 종영을 앞둔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 쇼. 스티븐 콜베어가 폴 지아마티에게 구직 추천을 부탁하며 화제가 된 배경과 CBS의 결정 이유를 분석합니다.
33년 역사의 전설이 막을 내린다. 미국 심야 토크쇼의 제왕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2026년 5월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벌써부터 구직 활동(?)에 나섰다. 농담 섞인 진심이 담긴 그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티븐 콜베어 레이트 쇼 종료 2026 배경과 폴 지아마티의 답변
현지 시각 1월 14일 방송된 CBS '더 레이트 쇼'에서 콜베어는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폴 지아마티에게 뜻밖의 부탁을 건넸다. 프로그램이 종영하면 새 일자리를 찾아야 하니 자신의 취업 추천인이 되어달라는 것이다. 지아마티의 신작 시리즈 '스타트렉: 스타플릿 아카데미'에 목소리 출연을 하며 인연을 맺은 콜베어는 그에게 "동료로서 나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이에 지아마티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당신은 유망주(up-and-comer)"라며 "확실히 미래가 밝다"고 화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레이트 쇼 프랜차이즈는 1993년 8월데이비드 레터먼의 진행으로 시작되어 2015년 9월부터 콜베어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CBS 측은 지난 7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랜차이즈 자체를 은퇴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네트워크 측은 콜베어를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라 치켜세우며, 그의 종영이 정치적 압력이 아닌 심야 방송 시장의 어려운 환경에 따른 "순수한 재무적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재정난인가 정치적 압박인가, 엇갈리는 시선
쇼의 종영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모기업 파라마운트에 가한 정치적 압력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다. 콜베어는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날 선 비판 대상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CBS 경영진은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반면 콜베어는 지난 12월 방송에서 자신의 네트워크가 워너 브라더스 인수를 위해 1,080억 달러를 입찰할 여력은 있으면서 쇼를 유지할 돈은 없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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