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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거래소, 홍콩과 손잡나... 위안화가 연결고리
정치AI 분석

싱가포르거래소, 홍콩과 손잡나... 위안화가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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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X CEO가 HKEX와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시사하며 위안화 사업을 협력 분야로 제시. 아시아 자본시장 연결성 확대 전략의 의미는?

"연결성이야말로 자본시장의 새로운 건축양식입니다." 싱가포르거래소(SGX) CEO 로 분춘예가 던진 이 한마디는 아시아 금융허브들의 미래를 암시한다.

지난주 심천을 방문한 로 CEO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홍콩거래소(HKEX)와의 파트너십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위안화 사업을 핵심 협력 분야로 지목한 것이 주목된다.

13년 전 약속, 이제 현실이 될까

사실 두 거래소의 인연은 2013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HKEX와 SGX는 위안화 사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이후 가시적인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 속도가 예상보다 느렸고, 위안화 국제화도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로 CEO는 "싱가포르와 홍콩은 이 지역의 주요 국제금융허브이며, HKEX와 SGX는 위안화 국제화의 핵심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위안화가 더 많은 국제투자자들에 의해 거래될 때 협력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나스닥과 손잡고, 중국과 가교 역할

로 CEO의 파트너십 전략은 이미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 SGX는 나스닥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 중반 글로벌 상장 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하나의 공모 서류로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동시에 상장하고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시도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도 예탁증서를 활용한 크로스리스팅 파트너십을 운영 중이다.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와의 크로스리스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에는 아시아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중국 기업들의 해외 상장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미중 갈등으로 인한 규제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안적 상장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쟁에서 협력으로

흥미로운 점은 SGX와 HKEX가 전통적으로 아시아 금융허브 지위를 두고 경쟁해왔다는 사실이다. 홍콩은 중국 본토와의 근접성과 스톡 커넥트 같은 직접 연결 통로를 무기로 삼았고, 싱가포르는 정치적 안정성과 규제 환경의 예측가능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이제는 경쟁보다 협력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위안화 국제화라는 공동 목표 앞에서는 두 허브가 함께 시장을 키우는 것이 서로에게 유리하다는 계산이 작용한다.

본 콘텐츠는 AI가 원문 기사를 기반으로 요약 및 분석한 것입니다. 정확성을 위해 노력하지만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원문 확인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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