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마차도 백악관 회동 2026: 노벨상 제안에도 싸늘한 '오일 정치'의 벽
2026년 1월 15일,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회동이 열립니다. 노벨 평화상 제안과 베네수엘라 과도 정부 주도권을 둘러싼 양측의 팽팽한 대립과 분석을 확인하세요.
노벨 평화상을 양보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마음을 돌리기엔 부족한 것일까.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현지시간 2026년 1월 15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한다. 이번 회동은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이후 베네수엘라의 차기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를 결정할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마차도 백악관 회동 2026: 노벨상과 실리 사이의 충돌
비비씨(BBC) 보도에 따르면, 마차도는 자신이 최근 수상한 노벨 평화상을 트럼프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영광이라며 반겼으나,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법적으로 상의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트럼프는 자신을 건너뛰고 마차도에게 상을 준 위원회를 비판하며 그녀에 대해 냉담한 태도를 유지해 왔다.
가장 큰 쟁점은 트럼프가 마두로 정권의 2인자였던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과도정부 수장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는 마차도에 대해 "국가를 이끌 만큼 존중받지 못한다"고 평가절하한 반면,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훌륭한 인물"이라며 베네수엘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협력적이라고 치켜세웠다.
분열된 베네수엘라 민심과 미국의 개입
베네수엘라 내부의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마차도의 지지자들은 그녀가 2023년 야권 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유일한 정통성 있는 지도자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군부와 국가 기관을 장악하고 있는 로드리게스 측을 무시할 경우 발생할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 구분 |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 | 델시 로드리게스 |
|---|---|---|
| 정치적 지위 | 민주화 야권 지도자 / 노벨 평화상 수상자 | 전 부통령 / 트럼프 지지 과도 수장 |
| 미국 측 평가 | 존중 부족 및 정치적 리스크 존재 | 실용적 협력 가능 및 안정 유지 적임자 |
| 주요 지지층 | 민주주의 열망 시민 (약 80%) | 군부, 국가 기관, 콜렉티보(무장단체) |
한 익명의 정치 분석가는 비비씨에 "베네수엘라인의 80% 이상이 정치적 변화를 원하며, 그 변화가 로드리게스 체제 하에서는 일어날 수 없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결국 마차도는 이번 회동에서 미국의 석유 자원 통제 욕구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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