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의 몰락, 당신의 투자는 안전한가
C3 AI 주가 17% 급락과 대규모 해고로 본 AI 투자 열풍의 현실. 기업가치 180달러에서 10달러로 추락한 진짜 이유
180달러에서 10달러로. AI 열풍의 상징이던 C3 AI가 하루 만에 17% 추락하며 사상 최저가를 경신했다.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터진 대규모 해고 소식이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숫자로 본 참혹한 현실
C3 AI의 3분기 매출은 53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76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주당 손실도 40센트로 예상치 29센트보다 컸다. 더 충격적인 건 4분기 전망이다. 매출 가이던스를 4800만~5200만 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 78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이다.
스티븐 에히키안 CEO는 "모든 CEO가 AI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다"면서도 "우리의 비용 구조가 너무 높다는 게 명확해졌다"고 인정했다. 회사는 전 세계 직원의 26%를 해고하고, 비직원 비용도 30% 줄이기로 했다.
AI 거품론의 전조인가
C3 AI는 2020년 12월 상장 당시 100달러로 시작해 180달러까지 치솟았던 AI 대표주였다. 하지만 지금은 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무려 94% 하락한 셈이다.
문제는 C3 AI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AI 기업들의 실제 수익 창출 능력이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모든 CEO가 AI를 우선순위로 삼는다"는 에히키안의 말과 달리, 실제 기업들은 AI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AI 투자자들의 선택
국내에서도 AI 관련 주식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카카오의 AI 서비스까지. 하지만 C3 AI의 몰락은 AI 투자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시티즌스 증권은 C3 AI를 '시장 대비 우수'에서 '시장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규 사업 확보의 어려움과 경쟁 심화"를 이유로 들었다. 패트릭 월라벤스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관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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