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레슈니크 공습 재개: 서방 접경지 르비우까지 겨냥한 극초음속 위협
러시아가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슈니크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했습니다. 키이우와 르비우의 에너지 시설이 타격받았으며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복의 명분은 모호했지만 파괴력은 선명했습니다. 러시아가 극초음속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오레슈니크를 동원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며 동절기 전황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로이터와 현지 당국에 따르면 2026년 1월 8일 밤, 수도 키이우에서는 수차례의 폭발음이 수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키이우에서만 최소 4명이 숨지고 2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구조대원이 도착한 지점에 두 번째 미사일을 쏘는 '더블 탭' 전술이 사용되어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오레슈니크 공습 제원과 기술적 특징
이번 공습은 2024년 11월 드니프로 공격 이후 오레슈니크 미사일이 실전에 투입된 두 번째 사례입니다. 이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5,500km에 달하며, 하강 단계에서 여러 개의 불활성 발사체로 분리되어 연속적인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에 오레슈니크 외에도 탄도미사일 13발, 순항미사일 22발, 드론 242대가 동원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타격 지점은 에너지 인프라와 민간 시설이었으며, 폴란드 접경지에서 불과 60km 떨어진 르비우의 기반 시설도 포함되었습니다.
보복의 연쇄: 에너지 시설을 둘러싼 정면충돌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공습이 푸틴 대통령 관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EU 측은 해당 드론 공격 사실 자체에 강한 의구심을 표하며 이를 러시아의 일방적 주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장 밖에서도 물리적 타격은 이어졌습니다. 러시아 접경지 벨고로드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약 50만 명의 주민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영하 15도의 강추위 속에서 양측이 서로의 에너지망을 정조준하며 민간인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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