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 시즈 X 해킹 사고: 1,300만 달러 상당의 가상 화폐 유출과 서버 셧다운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X가 대규모 해킹으로 24시간 이상 서버를 셧다운했습니다. 계정당 1,300만 달러 상당의 R6 크레딧이 무단 배포된 이번 사고의 전말과 대응책을 분석합니다.
1,300만 달러 규모의 가상 화폐가 게이머들의 계정에 쏟아졌다. 유비소프트의 인기 슈팅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즈 X가 주말 동안 발생한 대규모 시스템 침해 사고로 인해 24시간 이상 서버를 전면 폐쇄했다. 해커들이 서버 권한을 장악한 뒤 천문학적인 액수의 인게임 재화를 무단으로 배포하면서 게임 내 경제가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해킹 사고: 24시간의 셧다운과 그 전말
지난 주말, 소셜 미디어를 통해 레인보우 식스 시즈 X 사용자들의 계정에 갑자기 희귀 아이템과 20억 R6 크레딧이 지급되었다는 인증샷이 쏟아졌다. R6 크레딧은 현금으로만 구매 가능한 유료 재화다. 유비소프트 스토어 기준 15,000 크레딧이 99.99달러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계정당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70억 원) 이상의 가치가 무단 살포된 셈이다.
해킹의 흔적은 재화뿐만이 아니었다. 게임 내 밴(제한) 알림창에는 "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더 숨기고 있는가?"라는 메시지나 팝가수 샤기의 가사 등 해커가 삽입한 것으로 보이는 기괴한 문구들이 실시간으로 송출되었다. 유비소프트 측은 즉각 해당 메시지가 공식적인 것이 아님을 밝히고 서버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데이터 롤백과 사용자 피해 보상 대책
사태 해결을 위해 유비소프트는 12월 27일 오전 6시 시점으로 모든 데이터를 되돌리는 '롤백'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해킹으로 얻은 크레딧을 사용한 플레이어들은 제재를 받지 않지만, 해당 시점 이후에 이루어진 모든 거래와 구매 내역은 무효화된다.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정밀 조사가 끝날 때까지 폐쇄가 유지되며, 정상적인 구매를 진행했던 일부 사용자들의 아이템 복구에는 최대 2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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