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2조 6천억 원 잭팟, 당첨자의 일시불 수령액과 다음 행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명의 복권 구매자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0억 4,000만 달러(약 2조 6,500억 원) 파워볼 잭팟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캘리포니아 알타데나의 '조의 서비스 센터'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는 당첨금 전액을 29년에 걸쳐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세금을 공제한 후 일시불로 9억 9,76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수령하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일시불 vs 연금: 행복한 고민의 시작

대부분의 역대 당첨자들은 즉각적인 유동성 확보와 자유로운 투자 집행을 위해 일시불 지급을 선호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의 재정 상황, 투자 성향, 장기 계획에 따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연금 방식은 충동적인 소비를 막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당첨자의 다음 행보: '드림팀'부터 꾸려라

금융 전문가들은 당첨자가 상금을 청구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변호사, 회계사, 재무 설계사로 구성된 '자산 관리팀'을 꾸리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들은 세금 문제를 최소화하고, 자산을 보호하며, 장기적인 재정 목표를 수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당첨 직후 행동 요령

• 복권 뒷면에 서명하고 안전한 곳에 보관하기
• 신뢰할 수 있는 법률 및 금융 전문가 팀 선임
• 당첨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신중하게 행동하기
• 단기 및 장기 재정 계획 초안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