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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시 해협에서 벌어진 삼국 합동훈련, 중국을 향한 메시지일까
정치AI 분석

바시 해협에서 벌어진 삼국 합동훈련, 중국을 향한 메시지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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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미국-일본이 대만 인근 바시 해협에서 첫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강력 반발했지만, 이 훈련이 던지는 질문은 더 복잡하다.

필리핀 최북단 바타네스 제도 상공에서 이번 주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 필리핀 공군 FA-50 전투기와 일본 해상자위대 P-3 오리온 초계기, 그리고 미군 항공기가 나란히 비행하며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대만과 필리핀을 가르는 100km 남짓한 바시 해협에서 벌어진 이 훈련은 단순한 군사연습을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다.

처음으로 확장된 훈련 무대

이번 훈련의 가장 주목할 점은 장소다. 필리핀군 관계자에 따르면, 세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간 해상협력활동(MMCA)이 남중국해를 벗어나 바시 해협까지 확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은 6일간 진행됐으며, 필리핀 해군 유도미사일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호의 실사격 훈련도 포함됐다.

필리핀군은 "복잡한 해상환경에서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훈련 지역이 대만 해협과 인접한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서 그 의도는 명확해 보인다. 루손 섬 최북단 마부리스 섬까지 포함된 작전구역은 중국이 대만 침공 시 반드시 거쳐야 할 해상 통로와 겹친다.

중국의 예상된 반발과 일본의 강경 발언

중국 인민해방군 남부전구사령부는 즉각 반발했다. 자이시천 대변인은 "필리핀이 역외 국가들과 공동순찰을 조직해 지역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남중국해에서 "정례 순찰"을 실시했다고 맞받아쳤다.

특히 일본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 공격 시 군사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이후, 중일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중국은 일본에 수출 제한을 가하고 자국민의 일본 여행을 자제하도록 경고했다. 일본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주 2031년 초까지 대만 인근 서부 외딴 섬에 지대공 미사일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의 딜레마와 현실적 고민

흥미롭게도 필리핀의 입장은 복잡하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8월 "대만 전쟁이 발생하면 필리핀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끌려들어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미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대만에서 일하는 수많은 필리핀 노동자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필리핀이 처한 현실적 딜레마를 보여준다.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과의 협력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동시에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도 무시할 수 없고, 대만 유사시 자국민 보호라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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