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 창업자 에릭 미기코프스키의 리부트: 코어 디바이스와 인덱스 01
페블 창업자 에릭 미기코프스키가 코어 디바이스로 돌아왔습니다. 페블 창업자 코어 디바이스 리부트 소식과 함께 스타트업 모델을 탈피한 새로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과 신제품 인덱스 01 AI 링을 확인하세요.
악수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개척자 에릭 미기코프스키(Eric Migicovsky)가 과거의 실패를 딛고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우리가 알던 '스타트업'의 방식이 아니다. 그는 새로운 회사 코어 디바이스(Core Devices)를 통해 하드웨어 업계의 해묵은 관행에 도전장을 던졌다.
페블 창업자 코어 디바이스 리부트: 왜 스타트업이 아니라고 하는가
로이터와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기코프스키는 이번 사업을 두고 "스타트업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외부 투자 없이, 판매 전 재고를 쌓아두지 않으며, 오직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만 집중하는 '소규모 기업' 모델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현재 팀 인원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이는 과거 180명에 달했던 조직 규모와 확연히 대비되는 행보다.
과거 페블(Pebble)은 2016년 약 4,000만 달러에 핏빗(Fitbit)에 매각되었다. 매각 직전인 2015년 크리스마스 시즌, 예상 매출액인 1억 2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8,2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하며 재고 부담을 이기지 못했던 경험이 이번 변화의 도화선이 된 것으로 보인다.
75달러의 AI 링과 구글이 살려낸 PebbleOS
코어 디바이스는 이번 리부트를 통해 페블 타임 2(Pebble Time 2), 페블 라운드 2(Pebble Round 2)와 함께 75달러 가격의 AI 스마트 링인 인덱스 01(Index 01)을 공개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운영체제다. 구글(Google)이 과거 페블의 유산인 PebbleOS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면서, 막대한 개발 비용 없이도 기존의 생태계를 고스란히 부활시킬 수 있었다.
성과는 즉각적이다. 현재까지 스마트워치는 25,000건, AI 링은 5,000건의 예약 주문을 기록했다. 15,0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와 앱이 준비된 페블 앱스토어 역시 다시 가동될 예정이다. 미기코프스키는 이를 통해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자신과 같은 '너드(Nerd)'들을 위한 놀이터를 다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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