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 수 사상 최대 기록, 아시아 항공 허브 경쟁 본격화
2025년 인천공항 승객 수가 7천407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본·중국 노선 급증과 원화 약세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7천407만 명. 인천국제공항을 오간 2025년 승객 수가 개항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로, 아시아 항공 허브로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결과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총 7천407만 명에 달했다. 이는 2001년 개항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의 급격한 증가가 이 같은 성장을 이끌었다.
원화 약세가 만든 의외의 기회
흥미로운 점은 성장 동력의 다양성이다. 공항공사는 "특히 긴 설날과 추석 연휴, 중국의 임시 무비자 프로그램, 그리고 원화 약세로 인해 일본과 중국 등 대안 여행지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원화 약세라는 경제적 부담이 오히려 여행 패턴을 바꾼 셈이다. 기존에 유럽이나 미주로 향하던 발걸음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일본과 중국으로 돌아선 것이다. 실제로 국제선 승객 비중을 보면 동남아시아가 26.7%로 1위를 차지했지만, 일본이 25.1%로 바짝 추격했고 중국도 16.7%를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노선에 드리운 그림자
반면 동남아시아 노선은 전년 29.6%에서 26.7%로 비중이 줄었다. 작년 8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 대학생 사망 사건이 동남아시아 여행에 대한 안전 우려를 키운 영향으로 분석된다. 취업 사기로 추정되는 이 사건은 동남아시아 전체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왔다.
화물 부문도 소폭 성장했다. 전년 대비 0.3% 증가한 295만 톤을 기록했는데, 이는 승객기 여객 공간을 활용한 벨리 카고(belly cargo)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승객 증가가 화물 운송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이다.
아시아 허브 경쟁의 새로운 국면
인천공항의 성장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아시아 지역 내 항공 허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이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이나 두바이공항 같은 경쟁자들이 공격적인 확장을 펼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의 기록 경신은 한국 항공산업과 관광업계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공항공사는 올해 승객 수가 전년 대비 2~6% 증가한 7천554만~7천8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과제도 적지 않다. 중국의 무비자 프로그램이나 원화 약세 같은 일시적 요인에 의존하지 않고, 구조적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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