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화위원회 파키스탄 합류, 실리와 국내 여론 사이 위태로운 줄타기
2026년 1월 24일, 파키스탄이 트럼프 행정부의 '평화위원회'에 합류하며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 국내 친팔레스타인 여론의 거센 반발이라는 리스크에 직면했습니다.
미국과의 관계 개선인가, 아니면 자국 내 민심의 폭발인가. 파키스탄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도하는 가자지구 분쟁 해결 기구인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합류를 결정하며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트럼프 평화위원회 파키스탄 합류의 외교적 셈법
로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회담에서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평화위원회 창설 헌장에 서명했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외교적 접점을 넓히고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파키스탄은 만성적인 경제난 속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국제 금융 기구들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친팔레스타인 민심과의 충돌 리스크
하지만 국내 상황은 녹록지 않다. 파키스탄은 전통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강력히 지지해 온 국가다. 가자지구 분쟁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미국 주도의 기구에 참여하는 것은 정권 퇴진 운동으로 번질 수 있는 뇌관이다. 야권과 종교 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이슬람 가치에 대한 배신'이라며 이미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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