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AI 초강대국' 꿈, 10년 대기표 끊은 전력망에 발목 잡혔다
영국이 AI 초강대국을 선포했지만 10년에 달하는 전력망 연결 지연과 유럽 최고 수준의 에너지 비용으로 인프라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야심 찬 포부는 넘치지만 전력망은 응답하지 않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국가를 AI 초강대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 약 1년이 지났으나, 고질적인 전력 인프라 부족이 영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빅테크의 수조 원 투자, '전기' 없으면 무용지물
올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영국 AI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중 체결된 협약들로 인해 영국 내 최신 칩 보급과 데이터 센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CNBC 보도에 따르면, 현장 전문가들은 실제 가동까지의 거리가 멀다고 지적한다.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업체 AVK의 CEO 벤 프리처드는 현재 전력망 연결 대기 시간이 8~10년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런던 주변의 전력망 부하가 임계치에 도달해, 신규 프로젝트가 착공조차 못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비싼 전기와 노후화된 전력망
영국의 에너지 비용은 현재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보다 약 75% 급등했다. 고비용 구조와 더불어 노후된 전력 인프라는 영국의 AI 경쟁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다. 영국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500MW 수요를 감당할 AI 성장 구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 전력망 연결 지연: 신규 신청 시 최장 10년 대기
- 에너지 비용: 유럽 내 최고 수준, 전쟁 전 대비 75% 상승
- 대안 모색: 구축 기간 3년 및 비용 10% 비싼 '마이크로그리드' 검토 중
영국 내 AI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기업은 전력 수급 계획을 최우선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송전망 확보 실패는 프로젝트의 무기한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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