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미국 대관 총괄 사임: 오젬픽 약가 압박 속 전열 재정비
노보 노디스크의 미국 대관 책임자 틸 헤이즐 부사장이 오젬픽 약가 논란 속에 사임했습니다. 미국 의회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향후 로비 전략 변화가 주목됩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미국 내 약가 인하 압박이라는 거센 파고 속에서 핵심 대관 사령탑을 교체한다. 로이터(Reuters) 통신이 입수한 내부 메모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의 미국 공공 정책 및 정부 관계 총괄인 틸 헤이즐(Teal Hazel) 부사장이 이달 말 회사를 떠날 것으로 확인됐다.
노보 노디스크 미국 대관 총괄 사임 배경과 정치적 맥락
이번 인사는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의 높은 가격을 두고 미국 의회의 공세가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이뤄졌다. 특히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위원회 위원장인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의원은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유럽보다 10배 이상 비싼 가격을 책정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해 왔다. 헤이즐 부사장은 지난 4년간 워싱턴 D.C.에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해 왔으나, 가중되는 정치적 부담 속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향후 대응 전략과 공백 우려
회사는 차기 적임자를 물색 중이며, 당분간 대관 조직은 과도기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메디케어(Medicare) 약가 협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리더십 공백은 뼈아프다. 업계는 이번 사임이 단순한 인사 교체를 넘어, 미 정부를 상대로 한 노보 노디스크의 로비 전략이 대폭 수정될 신호탄인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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