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잠수함 부산 입항에 북한 '대응 조치' 경고, 한반도 긴장 고조
미국 핵추진 잠수함 USS 그린빌의 부산 입항에 대해 북한이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은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경고하며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의 부산 기항은 통상적인 보급과 휴식을 위한 활동이었지만, 북한은 이를 '중대한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은 미국의 핵 자산 전개가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킨다며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경고해, 역내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USS 그린빌 입항과 북한의 반발
사건의 발단은 지난 12월 23일미국의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 잠수함 USS 그린빌(USS Greeneville)이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하면서 시작됐다. 한국 해군은 군수품 보급과 승조원 휴식을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북한은 이를 심각한 도발로 받아들였다.
북한 국방성은 12월 24일자 성명을 통해 "미국의 전략자산이 반복적으로 출현하는 것은 한반도와 지역의 불안정을 유발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중대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한 성명은 이것이 미국이 한미 동맹을 핵 대결 구도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주장하며, "위협적인 실체들을 우리 해상 주권 범위 내에서 소탕하기 위한 전략적 보복 능력 확보를 앞당기게 하고 있다"고 위협했다.
확장 억제와 핵잠수함 논의의 맥락
북한의 이번 반응은 최근 강화되고 있는 한미 안보 협력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성명은 미국이 한국에 대한 '확장 억제'를 재확인하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확보 계획을 지지한 점을 직접 거론했다. 북한은 이러한 움직임이 자신들과의 '핵 대 핵 충돌' 구조를 굳히려는 시도라며, 자체 국방력 개발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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