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암호화폐 전담 은행 설립 신청... 기관투자자 유치 경쟁 본격화
일본 투자은행 노무라의 디지털 자산 부문이 미국에서 암호화폐 전담 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했다. 기관투자자를 겨냥한 암호화폐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최대 투자은행 노무라의 디지털 자산 부문 레이저 디지털이 미국에서 암호화폐 전담 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했다. 연방정부 직접 감독 하에 기관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이저 디지털은 28일 미국 통화감독청(OCC)에 '레이저 디지털 국가신탁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승인되면 암호화폐 보관, 현물 거래, 스테이킹 서비스를 연방정부 감독 하에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관투자자가 원하는 '익숙한 구조'
제안된 은행은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암호화폐와 미국 국채 보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현물 거래는 물론, 보관 중인 디지털 자산의 스테이킹 서비스도 포함된다.
레이저 디지털의 최고법무책임자이자 은행 설립 예정 대표인 푸르비 마니아르는 "기관 고객들이 익숙하고 잘 관리되며 규제 감독을 받는 구조 내에서 디지털 자산에 참여할 방법을 점점 더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신탁은행 체계가 바로 그것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취리히에 본사를 둔 레이저 디지털은 이미 UAE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암호화폐 펀드, 장외거래, 자금관리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토큰화된 비트코인 수익 창출 펀드도 출시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의 신탁은행 러시
레이저 디지털의 신청은 리플, 서클 인터넷, 비트고, 피델리티 디지털 자산, 팍소스 등이 지난달 신탁은행 예비 승인을 받은 지 한 달 만에 나온 것이다. 연방 규제 하에서 이런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암호화폐 전문 기관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13조원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과 200조원을 넘어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자산 클래스가 됐다.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의 경계 흐리기
흥미로운 점은 제안된 은행이 출시 시점에는 예금 계좌나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순수하게 디지털 자산에만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는 전통적인 은행업과 암호화폐 서비스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무라 같은 전통 금융기관이 별도 법인을 통해 암호화폐 전문 은행을 설립하는 것은, 기존 사업에 미칠 규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새로운 시장 기회를 잡으려는 전략이다.
한국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이런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암호화폐 전담 은행이 없지만,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한국 금융기관들도 비슷한 전략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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