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니제르주 습격으로 30명 사망: 트럼프의 군사 개입과 깊어지는 갈등
2026년 1월 3일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데모 마을에서 무장 괴한의 습격으로 3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개입과 기독교 제노사이드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들과 아이들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나이지리아 북부 니제르주에서 무장 괴한들의 습격으로 최소 30명 이상의 주민이 목숨을 잃고 다수가 납치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치안 공백을 틈탄 전형적인 '밴딧(Bandit)'의 소행으로 분석됩니다.
니제르주 경찰 대변인 와시우 아비오둔은 현지 시간 2026년 1월 3일 오후 4시 30분경, 오토바이를 탄 무장 괴한들이 데모 마을의 카수완 다지 시장을 급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무차별 사격을 가한 뒤 상점들을 불태우고 식량을 약탈했습니다. 현장에서 탈출한 한 목격자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공격이 시작된 이후 보안군의 대응은 전혀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나이지리아 니제르주 습격 배후와 반복되는 비극
경찰 조사 결과, 습격자들은 인근 국립공원 삼림지대에서 나타났습니다. 광활한 숲이 무장 단체의 은신처로 활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니제르주는 최근 몇 달간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극심한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지난 11월에도 카톨릭 학교에서 300명 이상의 학생과 교사가 납치되었다가 한 달 만에 풀려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통제력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 마을들이 범죄 조직의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개입과 종교적 프레임 논란
이번 사태는 국제적 갈등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에 대한 '제노사이드'를 주장하며 군사 조치를 위협해왔습니다. 실제로 미군은 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ISIL 거점을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을 통해 강력한 타격이었음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정부의 입장은 다릅니다. 당국은 무장 단체의 공격이 특정 종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이슬람교도 역시 주요 피해자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과 종교적 해석이 오히려 지역 내 갈등을 고착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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