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도 '도박판'에 뛰어든다... 예측시장 열풍이 월가를 바꾸고 있다
나스닥이 SEC에 바이너리 옵션 상장을 신청했다. 1센트부터 1달러까지, 주가지수 방향에 베팅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이 예측시장 열풍과 만났다.
1센트로 나스닥-100 지수의 운명에 베팅할 수 있다면? 나스닥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청서가 월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통 거래소가 '예측시장'을 만나다
나스닥은 3월 2일 SEC에 바이너리 옵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상은 나스닥-100 지수와 나스닥-100 마이크로 지수다. 바이너리 옵션은 단순하다. 조건이 맞으면 돈을 받고, 틀리면 0원이다.
가격대는 1센트부터 1달러까지. 시장이 생각하는 '그 일이 일어날 확률'을 그대로 반영한다. 나스닥-100이 오늘 3% 오를까? 시장이 30% 확률로 본다면, 그 베팅권은 30센트에 거래될 것이다.
이는 폴리마켓이나 칼시 같은 예측시장 플랫폼과 거의 동일한 메커니즘이다. 다만 대상이 대선 결과나 경제지표가 아닌, 주가지수라는 점이 다르다.
승자와 패자가 명확한 게임
Cboe에 이어 나스닥까지. 전통 거래소들이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명확하다. 수수료다.
일반 옵션 거래는 복잡하다. 델타, 감마, 베가... 그리스 문자들이 난무하는 세계다. 하지만 바이너리 옵션은 예/아니오만 있다. 진입장벽이 낮고, 거래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문제는 투자자 보호다. 바이너리 옵션은 본질적으로 제로섬 게임이다. 누군가의 이익은 다른 누군가의 손실과 정확히 일치한다. 전통적인 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
규제 당국의 딜레마
흥미로운 점은 관할권 다툼이다. 폴리마켓이나 칼시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이다. '실제 사건'에 베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스닥의 바이너리 옵션은 SEC 관할이다. 증권지수가 기초자산이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도 최근 예측시장을 출시했고, 제미나이는 작년 12월 CFTC 승인을 받았다.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고민이 클 것이다. 혁신을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도박'을 방치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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