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연간 1억 장 판매 목표 제시… '몬스터 헌터' 성공에 R&D 확대
몬스터 헌터 제작사 캡콤이 연간 1억 유닛 소프트웨어 판매라는 목표를 세웠다.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은 닛케이 인터뷰에서 오사카 R&D 허브 확장과 개발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연간 1억 장. 일본의 대표 게임사 캡콤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판매량을 현재의 두 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공개했다. 최근 '몬스터 헌터 와일드'의 흥행 성공을 발판 삼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운 퀘스트: 1억 장 판매 목표
캡콤의 츠지모토 하루히로 사장은 최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연간 글로벌 소프트웨어 판매량 1억 유닛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오하자드'와 '몬스터 헌터' 같은 히트 시리즈를 보유한 캡콤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목표의 배경에는 최근 출시된 '몬스터 헌터 와일드'의 성공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게임은 출시 첫 달 만에 1,000만 장이 판매되며 캡콤의 실적을 견인했다.
성장의 엔진: 오사카 R&D 허브와 인재 확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캡콤은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츠지모토 사장에 따르면, 회사는 오사카 지사를 새로운 R&D 허브로 삼고 개발자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차세대 히트작을 발굴하고 기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게임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핵심 개발 역량 확보가 성장의 필수 조건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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