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은퇴 선언했던 마이클 J. 폭스, ‘Shrinking’ 시즌 3로 전격 복귀

박수칠 때 떠났던 전설이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2020년 건강 문제로 은퇴를 선언했던 배우 마이클 J. 폭스가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인 Shrinking 시즌 3 예고편에 등장하며 복귀를 알렸다. 이번 출연은 그가 은퇴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실사 연기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마이클 J. 폭스 Shrinking 시즌 3 출연의 의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이클 J. 폭스는 병원 대기실에서 해리슨 포드와 나란히 앉아 대화를 나눈다. 극 중 해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폴 로즈 박사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실제 30년 넘게 같은 병과 싸워온 폭스는 자신의 현실을 캐릭터에 투영하며 병에 대해 가벼운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폭스는 지난 2024년 인터뷰에서 "자신의 현실과 도전 과제를 녹여낼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 연기를 다시 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디즈니의 주토피아 2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지속적으로 보여왔다.

시즌 3 공개 일정과 출연진

제이슨 시걸 주연의 이 드라마는 내년 1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번 시즌에는 제프 다니엘스가 새롭게 합류하며, 4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마이클 J. 폭스의 게스트 출연은 단순한 카메오 이상의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