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휘태커 NATO 대사, '푸틴 거처 공격' 주장에 의구심... 평화 협상 암초 되나

악수할 준비를 마쳤는데 갑자기 포성이 들리는 격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협상이 목전까지 다가왔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매슈 휘태커 주NATO 미국 대사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 거처 공격'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매슈 휘태커 NATO 대사 푸틴 거처 공격 의구심의 실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슈 휘태커 대사는 현지시간 2025년 12월 30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주장이 실제 발생한 사건인지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평화 협상을 간절히 원하는 우크라이나가 협상 타결 직전에 이런 무모한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노브고로드 지역의 대통령 거처를 91대의 장거리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전면 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

우크라이나 측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발표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공격을 정당화하고 협상을 거부하기 위한 전형적인 러시아식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이번 공격 시도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고 언급하며 대조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역시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알아보겠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 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91대가 대통령 거처 공격, 보복 조치 및 협상 태도 강화 예고
• 우크라이나: 추가 공격 정당화를 위한 조작된 시나리오라고 반박
• 미국 정부: 공식 논평을 거부하며 정보 당국의 정밀 분석 결과 대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