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Grok 차단 2026: 딥페이크 논란 속 동남아 규제 확산
2026년 1월 12일, 말레이시아가 딥페이크 성착취물 논란으로 일론 머스크의 AI 'Grok'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말레이시아 Grok 차단 2026 배경과 규제 현황을 분석합니다.
AI가 생성한 무분별한 딥페이크물이 국경을 넘자 각국 정부가 강력한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 2026년 1월 12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모델인 Grok에 대한 접속을 전면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해당 챗봇이 당사자의 동의 없는 성착취물을 생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나온 강력한 행정 처분이다.
말레이시아 Grok 차단 2026: 법적 준수 미흡에 따른 강제 조치
말레이시아 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에 따르면, 정부는 xAI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법적 준수를 보장하기 위한 안전장치 도입을 명령했으나, 이들의 대응이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일시적 차단을 결정했다. MCMC는 성명을 통해 X 측이 주로 사용자 신고 메커니즘에만 집중했을 뿐, AI 도구의 설계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본적인 위험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Grok의 이미지 생성 도구가 실존 인물을 성적인 포즈로 묘사하는 딥페이크물을 생성하는 데 악용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미성년자가 포함된 성적 딥페이크가 유포되자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국 당국자들의 비판과 행동 촉구가 이어졌다. xAI는 초기에는 '기존 언론의 거짓말'이라는 자동 응답을 보냈으나, 이후 불법 콘텐츠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기술 업계의 자율 규제와 정부 개입의 충돌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Grok은 이미지 생성 도구 사용을 유료 구독자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유럽 관계자들과 활동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비동의 이미지 생성을 용이하게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기술 기업의 자유로운 AI 배포와 각국의 안전 규제 사이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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