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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26년 종전' 기대감... 젤렌스키는 '돈바스 상호 철군'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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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26년 종전' 기대감... 젤렌스키는 '돈바스 상호 철군'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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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VTsIOM에 따르면 러시아인 대다수가 2026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돈바스 지역 상호 철군을 포함한 새로운 평화안을 제시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종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키이우는 고통스러운 철수 카드를 제시했다. 러시아 국민 다수가 2026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상호 철군을 포함한 새로운 평화안을 제안하며 양측의 복잡한 셈법을 드러냈다.

모스크바의 '낙관론', 그 근거는?

러시아 국영 여론조사기관 VTsIOM은 수요일(현지시간) 연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러시아인들이 2026년을 '점점 더 커지는 낙관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총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내년이 올해보다 러시아에 더 '성공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55%는 그 희망의 근거를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군사작전' 종료 가능성과 연결 지었다.

VTsIOM의 미하일 마모노프 부국장은 최근 러시아군의 전장 우위, 미국우크라이나 지원 주저, 유럽연합(EU)의 역할 한계 등을 종전 협상 가능성의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엄격한 언론 통제로 인해 러시아 내 전쟁 피로도의 실제 수준을 측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에 따르면, 러시아인의 약 3분의 2가 평화 협상을 지지하며, 이는 2022년 전쟁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젤렌스키의 승부수: '돈바스 비무장지대화'

이와 대조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종식 계획의 일환으로 동부 산업 중심지인 돈바스에서 군대를 철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과 조율한 20개 항의 평화안에 포함된 내용으로, 모스크바 역시 군대를 철수하고 해당 지역을 국제군이 감시하는 비무장지대로 만드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한다. 현재 러시아가 통제 중인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 주변 지역에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점령지에서 철수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모스크바키이우돈바스의 나머지 영토를 포기해야만 협상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 스스로도 돈바스의 미래 통제 문제가 '가장 어려운 지점'이라고 인정하며, 정상급 회담을 통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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