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집권 5년, '민주주의 섬'의 침몰과 경제의 명암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집권 5년을 맞아 정치적 권위주의 회귀와 9% 경제 성장의 명암을 분석합니다. '칸스티튜션' 도입 이후의 변화를 확인하세요.
민주주의의 섬으로 불리던 곳에 적막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한때 시위로 들끓었던 비슈케크의 거리는 텅 비었고, 언론은 강화된 검열 속에서 조심스러운 헤드라인을 내걸고 있다. 2026년 1월 10일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의 집권 5년을 맞이하며 중앙아시아의 전형적인 권위주의 체제로 회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키르기스스탄 사디르 자파로프 집권 5년: '칸스티튜션'의 완성
자파로프의 권력 공고화는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 2020년 10월 부정 선거에 분노한 군중이 감옥에 있던 그를 해방시킨 이후, 그는 총리와 대통령 권한대행을 거쳐 2021년 1월 대통령에 당선됐다. 같은 해 4월 통과된 개헌안은 의회 권력을 대폭 축소하고 대통령에게 사법부와 내각 통제권을 몰아주며 이른바 '칸(Khan)의 헌법'이라는 뜻의 칸스티튜션(Khanstitution)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민주주의 후퇴와 인권의 위기
정치적 안정의 대가는 혹독했다. 휴먼라이츠워치에 따르면 2021년 이후 정치적 동기에 의한 체포는 100건을 넘어섰다. 특히 클루프(Kloop), 아자틱(Azattyk) 등 독립 언론들이 폐쇄되거나 형사 사건에 휘말렸다.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에서 키르기스스탄은 2020년 72위에서 2025년 122위로 급락했다.
9% 성장의 이면과 대외 의존도
반면 경제 지표는 외견상 견고하다. 자파로프 정부는 쿰토르 금광 국유화와 공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통해 5년간 연평균 약 9%의 GDP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 예산은 2021년 2,000억 솜 규모에서 2025년 6,000억 솜 이상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에 대한 막대한 부채와 러시아와의 밀착은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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