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넘은 국경, 공항서 끝난 '볼소나로 측근' 바스케스의 도주극
2022년 브라질 대선 투표 방해 및 쿠데타 공모 혐의로 24년형을 선고받은 실비네이 바스케스 전 경찰청장이 파라과이 공항에서 검거됐습니다.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그의 마지막 행선지는 브라질 감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를 향한 비행은 이륙 직전 멈춰 섰습니다. 브라질 극우 전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로의 쿠데타 공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도주 중이던 실비네이 바스케스 전 고속도로경찰청장이 파라과이에서 전격 체포됐습니다.
가짜 신분으로 시도한 마지막 탈출
파라과이 이민국(DNM)의 발표에 따르면, 바스케스는 현지 시간으로 2025년 12월 27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실비오 페티로시 국제공항에서 붙잡혔습니다. 그는 파라과이 시민권을 도용한 신분증으로 입국 심사를 통과하려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그는 파나마를 거쳐 엘살바도르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그는 가택연금 상태에서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육로를 통해 파라과이로 밀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라과이 당국은 검거 직후 그를 양국 접경 지역인 '우정의 다리'에서 브라질 연방경찰에 인도하며 신속한 추방 절차를 마쳤습니다.
민주주의 훼손의 대가, 24년형
바스케스는 2022년 대선 당시 룰라 다 시우바 현 대통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고속도로 검문소를 집중 배치해 투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달 초 브라질 법원은 그에게 24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그는 선고 직후 법망을 피해 도주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볼소나로 정권 핵심 인사들의 연쇄 도주극 중 하나입니다. 앞서 알렉산드르 라마젬 전 정보국장도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이며, 볼소나로 전 대통령 본인 역시 납땜 인두로 전자발찌를 제거하려다 발각되는 등 브라질 사법당국의 감시망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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