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의 약속, 제이 레노가 아내의 치매 투병 중 '여자친구' 질문에 보인 반응
제이 레노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마비스 레노를 두고 '새 여자친구' 질문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45년 결혼 서약을 지키는 그의 진심 어린 반응을 확인하세요.
악수했지만 주먹은 쥐고 있는 듯한 할리우드의 비정한 생리 속에서, 한 노년의 코미디언이 던진 진심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제이 레노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를 두고 '새 여자친구를 사귈 것이냐'는 황당한 질문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제이 레노와 마비스 레노의 45년 결혼 서약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제이 레노는 최근 마리아 슈라이버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내 마비스 레노와의 근황을 전했다. 1980년 결혼해 45년간 부부의 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현재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마비스는 지난 2024년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으며, 레노는 그녀의 재산 관리인으로 지정되어 곁을 지키고 있다.
결혼할 때 서약을 하지 않나. 그런데 사람들은 그 서약을 실제로 지키면 깜짝 놀라고 충격을 받는다.
할리우드식 사고방식에 던진 일침
레노는 팟캐스트에서 한 지인이 자신에게 "이제 새 여자친구를 사귈 것이냐"고 물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이를 두고 "가장 할리우드다운 질문"이라며 씁쓸함을 표했다. 레노는 당시 질문자에게 "아니, 난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 바로 내 아내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자가 아프다고 해서 곁을 떠나는 것이 당연시되는 풍조에 대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오히려 특별하게 여겨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비스의 상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강조했다. 레노는 아내가 아직 자신을 알아보고 있으며, 비록 말이 앞뒤가 맞지 않는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매우 편안하고 행복해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아내를 돌보는 일을 즐기고 있으며, 이것이 자신이 인생에서 마주한 하나의 '시험'이라면 기꺼이 통과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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