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엔비디아, 로봇 군단 지휘할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 2025년 공개
후지쯔와 엔비디아가 산업용 로봇을 위한 '멀티 에이전트 AI' 플랫폼을 2025년 12월 25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피지컬 AI' 전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공장 로봇들이 서로 대화하며 팀으로 일하는 미래가 더 가까워졌다. 일본의 기술 대기업 후지쯔(Fujitsu)와 칩 제조사 엔비디아(Nvidia)가 여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통합해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기술은 산업용 로봇과 같은 '물리 AI(Physical AI)'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어 제조업과 물류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협력을 넘어선 '통합 지능'
새롭게 공개된 플랫폼의 핵심은 멀티 에이전트 AI(multi-agent AI) 기술이다. 이는 단순히 여러 로봇이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는 것을 넘어,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AI 에이전트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율적으로 협력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한 로봇이 부품을 옮기면 다른 로봇이 즉시 상태를 파악해 조립을 시작하는 식이다. 양사는 지난 10월 AI 분야 협력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플랫폼은 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깊어졌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승부수, '피지컬 AI' 전략
이번 발표는 일본이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피지컬 AI'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에 머무는 AI를 넘어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로봇,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형태를 갖춘 AI를 의미한다.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후지쯔와 엔비디아의 플랫폼은 이러한 물리 AI들이 현장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핵심적인 운영체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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