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서안지구 카바티야 전면 봉쇄... '2만 1천 명 체포' 기록적 수치 도달
2025년 12월 27일,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 카바티야를 전면 봉쇄하고 대규모 체포와 가옥 철거에 나섰습니다. 2023년 이후 누적 체포자 수는 2만 1천 명에 달합니다.
마을 입구는 봉쇄됐고 가족들은 길거리로 내몰렸다. 2025년 12월 27일, 이스라엘군이 점령지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카바티야 마을에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이틀째 이어가며 주민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
봉쇄된 마을과 강제 퇴거의 현장
알자지라와 와파(Wafa)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카바티야의 모든 진입로를 차단하고 주민 수십 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민가를 군용 취조실로 개조했으며, 살던 집에서 쫓겨난 가족들은 갈 곳을 잃었다.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는 현재 이 지역에 전면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의 강경 대응 지시에 따른 것이다. 카츠 장관은 최근 이스라엘 북부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및 차량 돌진 공격의 용의자가 이 마을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소탕을 주문했다. 군 당국은 용의자의 가옥을 철거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권 침해 논란과 누적된 수감자들
국제 인권 단체들은 가옥 철거가 집단 처벌에 해당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무기 수색과 수배자 체포를 위해 추가적인 수색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마을 주민들은 이스라엘 측의 선동과 위협으로 인해 극도의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서안지구 내 긴장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된 팔레스타인인은 약 21,000명에 달하며, 이 중 9,300명 이상이 현재 구금 중이다. 특히 수감자의 3분의 1가량은 정식 기소조차 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져 국제적인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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