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전쟁보다 더 치열하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서방과의 '전면전' 선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서방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80년대 이라크전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라 경고하며,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00만 명의 희생자를 낸 80년대 전쟁보다 더 어렵고 복잡한 싸움이 시작됐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2025년 12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국가가 미국, 이스라엘 및 유럽과 전면전 상태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나온 강경 발언이다.
1980년대 이라크전보다 위험한 국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웹사이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을 과거 1980년부터 1988년까지 이어진 이라크와의 전쟁보다 더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당시 전쟁은 양측에서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서방 국가들이 이란의 안정을 원치 않는다며, 현재의 대결이 과거의 물리적 충돌보다 훨씬 더 고도화된 형태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네타냐후 회담 앞둔 전략적 발언
이번 발언은 미국에서 열릴 트럼프와 네타냐후의 회동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이란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 발생한 12일간의 공습 전쟁은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당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고위 군 지휘관과 핵 과학자를 포함한 약 1,100명의 이란인이 사망했으며, 이란의 보복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측에서도 28명이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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