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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 사살 후 즉석 '테러리스트' 프레임, 정보전의 새로운 양상
테크AI 분석

미국 시민 사살 후 즉석 '테러리스트' 프레임, 정보전의 새로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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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ICE 요원에게 사살된 미국 시민을 즉석에서 '테러리스트'로 규정하며 벌인 정보전. 사실 확인보다 빠른 프레임 설정이 여론을 좌우하는 시대의 민주주의 위기.

사살 후 몇 분 만에 피해자는 '테러리스트'가 됐다. 지난 토요일 미네아폴리스에서 연방 이민 요원이 알렉스 프레티(37)를 총격 사살한 직후, 트럼프 행정부와 우파 인플루언서들이 동시에 나서 피해자를 '테러리스트', '광인'으로 규정했다.

프레티는 미국 시민이자 재향군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였다. 목격자 영상에 따르면 그는 이민 요원이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여성을 도우려다 요원들에게 제압당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1,700만 회 조회된 X 게시물에서 프레티가 "법 집행관들을 학살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vs 공식 발표, 엇갈리는 진실

그렉 보비노 국경순찰대 지휘관은 기자회견에서 프레티9mm 권총을 들고 요원들에게 접근했으며, 무장 해제에 저항해 정당방위 차원에서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장전된 탄창 2개를 소지했으며 신분증도 없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하지만 현장 영상들은 다른 이야기를 한다. 뉴욕타임스와 조사보도 전문 매체 벨링캣의 분석 결과, 프레티는 요원들이 접근했을 때 총이 아닌 휴대폰을 들고 있었다. 총기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제압당한 것이다.

미네아폴리스 경찰청장 브라이언 오하라도 "프레티는 합법적인 총기 소유자이자 휴대 허가증 보유자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족들에 따르면 프레티일리노이 출생 미국 시민으로 범죄 기록이 없다.

17일 간격 두 번의 사살, 우연일까

프레티의 죽음은 ICE 요원 조나단 로스가 세 아이의 어머니 르네 니콜 굿(37)을 사살한 지 17일 만에 일어났다. 두 피해자 모두 37세였다는 점도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서 미네아폴리스 시장과 미네소타 주지사를 향해 "오만하고 위험한 수사로 폭동을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JD 밴스 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가세했다.

스티븐 밀러 국토안보 고문은 한발 더 나아가 프레티를 '암살자',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다. 우파 인플루언서 닉 소터프레티를 "불법 이민자"라고 거짓 주장하며 "요원들에게 총을 겨누려 했다"고 왜곡했다.

즉석 프레임 vs 사실 확인, 속도의 정치학

흥미로운 건 우파 내에서도 균열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트럼프를 지지한 코미디언 데이브 스미스는 "ICE가 통제 불능 상태"라며 "권력에 취해 미국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팀 풀 우파 팟캐스터도 "그가 법 집행관들을 학살하려 했다고 볼 이유는 없다"며 공식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네소타 주지사 팀 월즈는 연방 정부의 주장을 "헛소리"라고 일축하며 "연방 정부는 이 수사를 맡을 자격이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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