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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에 2조7천억원 로켓 수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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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에 2조7천억원 로켓 수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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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2조7천억원 규모로 수출한다. 유럽 안보 우려 속 한국 방산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까?

19억 달러. 한국 방산업체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 천무(K239) 다연장로켓 시스템을 공급하는 이 계약이 이번 주 금요일 오슬로에서 공식 체결된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강 실장은 현재 한국의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이며, 이후 노르웨이로 향해 양국 간 방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럽이 한국 로켓을 선택한 이유

노르웨이가 천무를 선택한 배경에는 유럽의 급변하는 안보 환경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유럽 국가들은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노르웨이는 러시아와 직접 국경을 맞대고 있어 방위력 증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천무는 사거리 80km에서 290km까지 다양한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 시스템이다. 기존 서구 무기 체계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더 중요한 것은 실전 검증이다. 한국군이 2015년부터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이며, 최근 폴란드에도 수출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9월 노르웨이에 K9 비다르 자주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불과 4개월 만에 또 다른 대형 계약을 따낸 셈이다. 이는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노르웨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의미한다.

기술 이전이라는 숨겨진 조건

이번 계약에는 특별한 조건이 붙는다. 노르웨이 방산 조달 규정에 따라 5천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70억원) 이상 모든 방산 프로젝트에는 계약 금액 100%에 해당하는 산업 협력이 의무화되어 있다. 쉽게 말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조7천억원 규모의 기술 이전과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제공해야 한다.

이는 부담이자 기회다. 단기적으로는 비용이 증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르웨이 방산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글로벌 방산업체들이 이런 '오프셋' 조건을 통해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왔다.

한국 방산의 유럽 진출 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노르웨이 진출은 한국 방산업계의 글로벌 전략 변화를 보여준다. 과거 중동, 동남아시아 중심이었던 수출 시장을 선진국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유럽 방산 시장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엄격한 기술 기준과 정치적 고려사항, 그리고 기존 서구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한국 방산업체들은 '가성비'와 '실전 검증'이라는 두 가지 무기로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국 무기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K9 자주포와 각종 포탄들이 실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면서, 유럽 국가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폴란드는 이미 한국으로부터 수십조원 규모의 무기를 도입하기로 했고, 체코, 루마니아 등도 한국 무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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